동백전 새 사업자 부산은행…다음달 1일 서비스 시작
1일 오후 2시부터 서비스, 사업 기간 3년
[컨슈머타임스 곽호성 기자] BNK부산은행이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 새 사업자로 다음달 1일 오후 2시부터 신규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산은행은 지난 2월 16일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부산시와 3월 7일 계약을 맺었다. 사업 기간은 올해 4월부터 2025년 3월까지 3년이다.
다음달 1일 0시부터 전 사업자인 코나아이로부터 관련 데이터를 받아 내부 검증을 거친 후 당일 오후 2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서비스 개시와 같이 동백전 앱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 취약계층 등을 위해 부산은행 전 지점 215곳에 전담 인원을 두고 카드 발급 등 현장 지원을 한다.
동백전 이용 시민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동백전 전용 콜센터도 개설했다. 앞으로 챗봇 상담, 이메일 상담 등으로 소통채널을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다음달 1일 오후 2시에 새 동백전 앱(App)이 나오면 구글플레이(안드로이드)나 앱스토어(아이폰)에서 앱을 설치한 후 회원가입, 인증, 계좌연결 과정을 마치면 기존 동백전 카드를 쓸 수 있다. 새 이용자의 경우 앱에서 카드 발급 신청을 할 수 있다.
앞으로 부산은행은 지역 내 영업망과 온‧오프라인 인프라를 활용해 동백전을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시민 생활형 통합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 동백전 플랫폼의 장점을 살려 동백택시와 동백통 등 기존 사업과의 연계는 물론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여러 서비스와 연계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안감찬 부산은행 은행장은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 사업자로 선정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동백전을 부산시와 함께 새롭고 확장성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지역경제 선순환을 이끌고 소상공인과도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