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원 기업은행장, OECD 지속가능 중기금융 플랫폼 공동의장 선임

플랫폼 목표는 중기 녹색 전환 이끄는 지속가능한 중기금융 모델 수립

2022-03-25     곽호성 기자
지난

[컨슈머타임스 곽호성 기자] IBK기업은행은 'OECD 지속가능 중기금융 플랫폼'에서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공동의장을 맡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플랫폼은 OECD, 영국, 캐나다의 중소기업금융 은행, IBK기업은행 등이 공동연구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녹색 전환을 이끄는 지속가능한 중기금융 모델을 수립하는 것이 목표다.

영국 BBB(British Business Bank) 추천 정부인사가 이 플랫폼의 초대 의장을 맡을 예정이다. 윤 행장은 캐나다 BDC(Business Development Bank of Canada)와 같이 공동의장을 맡아 주요 의사결정 및 플랫폼 운영체계 확립에 참여하게 된다. 연구결과는 컨퍼런스(연 1회), 운영위원회(반기), 세미나(분기) 등을 통해 공유한다. 다음달 21일에 첫 번째 운영위원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11월 중소기업 녹색금융을 주제로 진행된 OECD 비대면 포럼에서 윤 행장은 아시아 은행 대표로 참여했다. 이때 윤 행장은 중소기업 녹색전환을 위한 국제 협력과 금융의 역할을 강조했다. 같은 달 OECD에 가서 중기금융 지식 공유와 녹색전환을 위한 플랫폼 설립에 대해 논의했다. 

올해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 녹색전환을 돕기 위해 연초에 ESG컨설팅팀을 신설했다. 기업이 탄소중립 목표 이행 시 인센티브를 주는 '지속가능 연계대출(SLL)'도 출시했다. 최근에는 금융자산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에 나섰다. IBK기업은행은 녹색 전환수준을 감안한 맞춤 지원 등 녹색금융을 늘려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