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코로나19 회복세에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

2022-03-25     김지훈 기자

[컨슈머타임스 김지훈 기자] IBK투자증권이 25일 CJ CGV가 올해 코로나19 회복세에 따른 관람객 수 회복에 힘입어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환욱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연간 CGV 총 관람객 수(1억3000만명)는 코로나19 이전(2억2000만명) 대비 58.2%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베트남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지난해 하반기 회복세가 뚜렷이 나타났으며 글로벌 박스오피스(89.7% 수준) 및 아시아 박스오피스(40.3% 수준)의 회복 전망치 대비 무리한 수준의 가정이 아니라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예상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 3477억원, 135억원 흑자전환을 전망한다"며 "코로나19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모비우스, 탑건, 닥터 스트레인지, 쥬라기 월드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콘텐츠가 연달아 개봉을 기다리고 있고 티켓 가격 인상으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마진율이 높은 매점 매출 회복 및 비용 절감 정책으로 소폭의 흑자 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제시했다.

CGV는 국내 상영 업계 1위 사업자로 멀티플렉스 극장을 최초 보급해 극장 문화를선도했으며 현재 전세계 7개국에서 596개 사이트에서 4254개 스크린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