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촌어항공단 "제주권역 어촌, 매력 있는 공간 만들기 순항"

한국어촌어항공단 제주지사, 제주시 한림읍 금능권역 어촌테마마을 조성사업 순항 지역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자체적인 사업관리역량 향상 기대

2022-03-03     안우진 기자
제주시

[컨슈머타임스 안우진 기자] 한국어촌어항공단 제주지사(지사장 정범수, 이하 지사)는 제주권역 어촌을 매력 있는 공간으로 만드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지사와 제주시(시장 안동우)는 작년 5월, 제주시 한림읍 금능권역 일반농산어촌개발 어촌테마마을 조성사업 위‧수탁 협약체결을 시작으로 기본계획 수립에 있어 지역주민들과 함께 완성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또한 H/W 사업과 더불어 S/W 사업 본격화를 위해 지난 2월 17일 지역역량강화사업을 착수했다.

이번 S/W 사업은 지역주민들이 금능권역 어촌테마마을 조성사업의 발전 방향과 기반시설 및 지역자원을 원활하게 운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준비와 훈련을 시행하는 사업이다.

먼저 제주시 금능 권역 어촌테마마을 조성사업의 경우 △창작의 광장 조성 △문화예술광장 조성 △예술문화센터 조성 △꿈차롱도서관 증축 등 문화·예술 활동을 위한 기반 조성 △해수욕장 캠핑공원 조성 △꿈차롱 올레길 조성 등 어촌관광 수요 충족을 위한 기반시설과 관련 프로그램 마련에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96억 원(국비 67억, 도비 29억)이 투입된다.

특히 S/W 사업으로는 △실무형 리더 MBA과정 △주민공동체 활성화 교육 △운영 전문가 양성교육 △선진지 견학 △공동브랜드개발 △온라인홍보마케팅 △특화상품 및 메뉴 개발 컨설팅 △시설물 유지운영 컨설팅 △사회적경제 조직 컨설팅 등 14개 사업이 진행된다. 사업 착수 단계에서는 마을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여, 일률적인 역량강화 프로그램이 아닌 마을에 필요한 맞춤형 역량강화 프로그램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범수 제주지사장은 "금능권역 어촌테마마을 조성사업에 있어 H/W 사업만큼이나 지역 주민 스스로가 본 사업을 만들어가고, 유지할 수 있게 돕는 S/W 사업인 역량 강화가 핵심이다"며 "지사는 모든 사업에 있어 H/W 사업과 S/W 사업을 조화롭게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사는 제주권역의 활력있는 어촌을 만들기 위해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뿐만 아니라 어촌뉴딜사업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공사가 활발하게 진행 중인 제주시 함덕항 및 비양도항, 서귀포시 하예항을 포함해 총 9개항의 어촌뉴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올해 새롭게 어촌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된 제주시 묵리항, 서귀포시 사계항 및 세화2리항의 어촌뉴딜사업을 수행함으로써 제주의 활력있는 어촌을 만드는데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