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의영 경기대 교수, 33대 한국건축가협회 회장 취임
[컨슈머타임스 장용준 기자] 천의영 경기대학교 교수가 한국건축가협회 제33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건축가협회는 지난 23일 서울 더갤러리 832 라운지에서 '제64회 한국건축가협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열었다.
천 신임 회장은 서울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하버드대 도시설계 석사와 서울대 건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건축문화제 총감독과 광주비엔날레 광주폴리III 총감독 등을 역임했고, 저서로는 '열린 공간 이 세상을 바꾼다' 등이 있다.
그는 "지난 65년이라는 시간의 훌륭한 전통을 이어온 한국건축가협회에 벅찬 기대와 커다란 책임감을 느낀다"며 "모두가 열린 협회의 주인공으로 함께하는 한국건축가협회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천 회장은 '열린 공간'과 '열린 협회'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이 실행방안으로 'D. I. Y.(Digital, Interesting, Young)'를 키워드로 제시했다.
향후 건축가협회의 디지털 변환에 주력, 메타버스 등 협회가 새로운 변화의 선도에 앞장 설 것을 다짐하면서 '즐거운 협회', '젊은 협회'로 협회의 혁신에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천의영 회장 임기는 오는 3월 1일부터 2024년 2월 28일까지이다.
천 신임 회장과 함께 제63회 임원선출 선거를 통해 선출된 한영근 신임수석부회장((주)아키폴리건축사사무소 & 단팔코리아), 박상진 신임연구부회장((주)건축사사무소 도모), 신동재 신임사업부회장((주)다울건축사사무소), 신호국 감사((주)TAO종합건축사사무소)도 함께 임기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