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홍현성 대표이사 체제 가동…친환경‧에너지 신사업 강화
2022-02-24 장용준 기자
[컨슈머타임스 장용준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24일 플랜트사업본부장 홍현성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함과 동시에 대표이사에 내정했다.
홍현성 부사장은 글로벌 건설 산업 트렌드 및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현대엔지니어링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EPC(설계‧조달‧시공)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에너지·환경 중심의 미래 신사업으로의 전환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홍현성 대표이사 내정자는 1964년생으로 중앙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현대엔지니어링에서 오만 MGP Project 현장소장과 쿠웨이트 KLNG컨소시엄 총괄 현장소장 등을 거쳐 플랜트사업본부장을 맡는 등 해외 현장에서 역량을 발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엔지니어링 측은 "홍 부사장이 플랜트사업본부장으로서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 주요 현안 해결과 실적 개선을 주도하는 등 사업운영 역량을 발휘했다"며 "뿐만 아니라 최고 수준의 사업 수행 전문성을 기반으로 리스크를 사전에 예측하고 관리하는 역량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3월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홍현성 부사장을 대표이사에 선임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로 2019년부터 대표를 맡아 온 김창학 사장은 고문에 선임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홍현성 대표이사 체제 하에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춘 글로벌 EPC 기업으로 친환경·에너지 신사업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을 환경·에너지 기업으로서의 역할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