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대, 취업연계형 정부초청장학생 사업 '선정'
취업연계형 외국인 엔지니어 양성으로 기업 인력난 지원나서
[컨슈머타임스 안우진 기자] 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박건수, 2022년 한국공학대학교로 교명 변경, 이하 산기대)는 지난 1월 29일 국립국제교육원으로부터 2022~2024년 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GKS) 신규 학위과정 수학 대학으로 선정됐다고 빍혔다.
GKS-UIC(UIC: University Industry Cooperation) 과정은 국내·외 기업의 인재 수요와 연계한 맞춤형 인재 양성 과정을 통해 산업계 수요 충족 및 해외 우수 기술인력을 유치하고자 국립국제교육원이 새롭게 도입한 시범 사업이다. 이 과정은 특정 학과에 입학을 위한 한국어 수학, 전공 교육 및 취업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선정 대학에서 수학하게 된다.
산기대는 본 사업에서 메카트로닉스공학 전공으로 10명을 배정받았다. 산기대는 캡스톤 디자인, 산업안전 과목 도입 등 현장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과 장기 현장실습을 통해 졸업 전 한국기업 문화 적응력을 높이도록 교육과정을 설계 했다.
또한 지자체(시흥시)와 협력해 시흥·안산 스마트허브 내에 중소·중견기업의 외국인 엔지니어 채용 의향서를 사업계획서에 함께 반영함으로써 새로운 외국인 우수인재 양성 제도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산기대 박건수 총장은 "이번 사업은 2022년 3월부터 교명을 새롭게 바꾼'한국공학대학교'의 글로벌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유학생들의 학업은 물론 한국 유학 생활 전반에서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조남주 대외협력처장은 "이번 사업 수주를 통해 지자체와 대학이 구인란에 시달리는 산단 내 중소·중견기업에 우수한 공학도를 양성해 공급하는 상생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며 "반드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