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소상공인 대출만기 연장 여부 2월말~3월초 발표"

2022-02-08     박현정 기자
8일

[컨슈머타임스 박현정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소상공인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출 만기연장 여부와 관련해 "2월 말에서 3월 초에 종료인지 연장인지 결정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 종합정책질의에서 소상공인 대출만기 연장 조치에 대한 양기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어서 그는 "방역 상황, 피해 상황, 소상공인의 어려움 등을 고려해 금융권과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지난달 19일 '소상공인 부채리스크 점검 간담회'에 참석해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대출 만기연장과 이자상환 유예 조치를 3월말 종료를 원칙으로 하겠다"면서 "자영업자들이 급격한 일시상환 부담을 겪거나 금융이용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충분한 안전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