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월 18일까지 '평화도시조성사업' 공모
"평화도시 인천을 만들 아이디어 받습니다" 시민참여행사 등 3개 분야 10개 사업 발굴·지원
[컨슈머타임스 안우진 기자] 인천시는 한반도 평화 및 평화도시 인천 조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한 다양하고 특색 있는 사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1월26일부터 2월18일까지 평화도시조성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이번 평화도시조성사업 공모는 남북관계 경색이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한반도 평화정착과 남북화합을 위해서 평화와 통일에 대한 시민의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미래 지향적 평화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평화도시조성사업 공모 분야는 △찾아가는 평화 통일 톡(Talk) 쇼(Show), 영화나 드라마로 배우는 '북한 바로 알기'등 시민강좌 분야 3개 사업 △평화를 다큐로 만들다, 남북교류 기념일 연계행사 등 시민 참여행사 분야 3개 사업 △평화 통일 블로거(Bloger)의 남북 이음 탐방, 국제기구 종사자들과 함께하는 '평화의 섬 체험', 청년들의'슬기로운 섬 생활'등 체험 및 탐방 분야 4개 사업 등 3개 분야 10개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사업은 1개 사업에 최저 1000만 원~최고 4000만 원의 사업비(자부담: 보조금 지원 금액의 5% 이상)를 지원할 계획이다.
공모사업 신청은 공고일(2022년1월24일) 기준 인천시 소재 기관․단체․대학․학회․기업 등이면 누구든지 참가가 가능하며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한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해 2022년 2월3일부터 2월18일까지'문서 24'사이트로 접수하면 된다.
공모사업 선정은 사업수행 내용의 적합성, 사업목표 및 계획의 적절성 등의 항목을 평가하고 전문가 심사 등 3단계 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되며 선정된 사업은 인천시 홈페이지 게재 및 기관․단체 등으로 개별 통보된다.
인천시는 2019년부터 공모에서 선정된 평화창작가요제, 한강하구 평화의 배 띄우기, 서해평화상징물 제작․설치, 평화통일 강연 및 북한 체험 등 평화도시조성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전국 최초로 5년 주기의 평화도시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각계각층의 시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화도시조성위원회 및 황해평화포럼 운영, 남북교류 기념일과 연계한 서해평화특별기간 운영 등을 통해 평화와 통일에 대한 범시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노력해 왔다.
류태선 인천시 남북교류협력담당관은 "코로나19, 남북관계 경색 등 어려운 상황이지만 평화와 통일을 테마로 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 발굴·지원헤 시민과 함께 한반도 평화 및 평화도시 인천의 실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