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신한은행장 "고객 중심 한계 뛰어넘는 뱅킹" 주문

2022-01-24     박현정 기자
진옥동

[컨슈머타임스 박현정 기자]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2022년 경영전략회의에서 올해의 전략목표로 '고객중심 리부트, 한계를 뛰어넘는 뱅킹'을 제시했다.

신한은행은 올해 전략방향을 전파하고 지난해 성과를 공유하고자 2021년 경영전략회의와 2021년 종합업적평가대회를 지난 21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올림픽 핸드볼 경기장에서 전국 커뮤니티장과 일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사내 방송, 유튜브 등 온라인으로 동시 진행됐으며 메타버스로 대회장을 구현해 전 직원이 참석했다.

진 은행장은 경영전략회의에서 "고객에게 사랑 받기 위해서는 먼저 직원이 회사를 사랑할 수 있게, 영업 현장과 본부의 리더들인 여러분들이 많은 노력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안으로부터의 혁신과, 밖으로의 돌파를 앞둔 지금 우리 리더들에게 필요한 역할과 태도는 새로운 핵심가치인 '바르게, 빠르게, 다르게'에 그 해답이 있다"면서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한 신한은행이 지나온 40년을 기억하고, 다가올 40년에서 모든 변화와 혁신은 고객을 위한 것"임을 당부했다.

경영전략회의와 함께 열린 2021년 종합업적평가대회에서는 지난 한 해 거둔 과정과 결과에 대해 칭찬과 격려를 나눴다.

이날 격려사에서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2021년 코로나19의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금융 취약계층 등에 대한 금융소비자 보호 전반과 신한만의 고객 디지털 경험 구축 등에 있어 현장의 값진 땀방울이 큰 의미를 남겼다"며 "올해는 고객과 사회 관점에서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을 제공하기 위해 지혜를 모아 '한계를 뛰어넘는 뱅킹'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진 은행장은 대회사에서 "숱한 어려움 속에서도 온종일 마스크를 쓰고 혼신을 다해 고객중심에 앞장서 주신 임직원 모두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직원들을 격려하며 "창업 40주년을 맞아 '기존에 없던 금융, 고객이 먼저 찾아오는 은행'을 다시 한 번 꿈꾸며 신한 문화 RE:Boot을 통해 고객과 미래를 위한 모든 일에 유연하고 민첩하게 움직이자"고 말했다.

종합업적평가대회 대상은 동탄커뮤니티(커뮤니티장 노경훈, 동탄·동탄솔빛나루·동탄역금융센터·동탄호수공원·오산금융센터)가 수상했으며 성과 우수직원과 디지털 컴퍼니로의 전환에 기여한 직원 등 숨은 영웅 6명의 특별승진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