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카카오게임즈, 4분기 실적 악화 우려 14% 급락

2022-01-06     박현정 기자

[컨슈머타임스 박현정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3일 연속 급락했다.

6일 오후 3시 7분 기준 카카오게임즈는 전일 대비 14% 하락한 7만4300원에 거래 중이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금리 인상과 양적긴축이 논의되면서 국내 증시가 하락한 것과 함께 카카오게임즈의 4분기 실적 악화 우려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보고서에서 올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91.2% 증가한 2716억원, 영업이익은 170.6% 증가한 448억원으로 추정했다.

다만 "4분기 실적은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연결 편입을 가정하지 않고 기존 실적구조로 그대로 비교하면 기본적으로는 전분기 대비 매우 부진할 뿐만 아니라 당사 및 시장 컨센서스 전망치에도 대폭 미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오딘이 4분기 일평균 매출은 10억원 중반 정도 수준으로서 전분기 대비 60% 가까이 급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카카오게임즈에 대한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에서 11만원으로 내렸다. 그러나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