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셀프리더십으로 대내외 난관 돌파"

2022 신한경영포럼 개최

2022-01-05     박현정 기자
조용병

[컨슈머타임스 박현정 기자]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2022 신한경영포럼을 개최하고 신한금융 계열 경영진에게 '셀프 리더십'을 주문했다.

신한금융은 조용병 회장과 계열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신한경영포럼'을 지난 3일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신한금융이 직면한 대내외 난관을 극복하자는 의미의 '돌파'와 신한 문화 대전환의 궁극적 가치인 '셀프리더십'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조 회장은 올해를 △변동성(Volatile) △불확실성(Uncertainty) △복잡성(Complexity) △모호성(Ambiguity) 등으로 구성된 '복합적 불확실성(V·U·C·A)'의 시대라고 진단하며 그룹의 중장기 전략인 'FRESH 2020s'을 달성하기 위한 방법으로 'Breakthrough 2022'를 제시했다.

그는 'Breakthrough 2022'의 추진을 위해 △환경 △경쟁 △과거 돌파 3가지 방향성을 제안했다.

조 회장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전략을 수정해 다시 실행하는 반복된 과정을 통해 조직을 성장(scale-up)시킬 때 복합적 불확실성의 '환경'을 극복할 수 있다"면서 "경쟁과 협력이 공존하는 새 전략을 통해 경쟁을 돌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 회장은 "'공감'과 '돌파'를 통해 완성하는 조직의 모습은 신입직원부터 임원까지 창의성과 주도성을 갖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일하는 '셀프 리더십'이 바탕이 된다"며 "직원 모두가 셀프 리더십을 갖추고 실천할 때 '일류 신한'에 더욱 가까워진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함께 나아가 크게 이루고 걸음마다 새로운 풍경이 펼쳐진다'는 뜻의 '동진대성(同進大成) 일보일경(一步一景)'이라는 글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