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KCC, 올해 사상 최대 실적 전망…14% 급등

2022-01-04     박현정 기자

[컨슈머타임스 박현정 기자] KCC의 주가가 급등세를 탔다.

4일 오전 11시 28분 기준 KCC는 전일 대비 4만6000원(14.89%) 오른 35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2022년은 실리콘의 고부가 제품으로의 믹스 전환 및 건자재도료의 호실적을 기반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KCC가 보유한 삼성물산, 한국조선해양 지분가치는 시가 기준 2조4000억원을 상회한다"면서 "현재 KCC 시총 2조8000억원에 모멘티브 인수(3조5000억원 인수대금)에 따른 영업가치 상향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실리콘의 구조적 공급 부족과 EV(전기차) 및 전기전자 등 전방 시대 확대라는 네러티브가 반영될 가능이 높은 구간임을 감안하면 현 주가는 절대 저평가된 것"고 부연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올해 KCC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33% 증가한 6112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 KCC의 목표주가를 55만원에서 6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