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 이용자 100여 명 자산정보 유출

2021-12-31     박현정 기자
네이버

[컨슈머타임스 박현정 기자] 네이버페이 이용자 100여 명의 자산 정보가 시스템 오류로 유출되는 사고가 지난 28일 발생했다.

네이버의 금융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이 지난 28일 저녁 네이버페이 '내자산' 서비스를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서비스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시스템 오류로 회원 100명의 은행증권 계좌·번호 및 송금내역 등이 타 이용자에게 노출됐다.

이날은 네이버파이낸셜이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처음 시작한 날로 사측은 이를 인지해 정보조회를 차단하는 등 수습조치를 취했다.

마이데이터는 여러 금융기관에 흩어져 있는 금융정보를 한곳에 모아 보여주고 재무 현황·소비패턴 등을 분석해 자산·신용관리를 도와주는 서비스다.

금융위원회는 마이데이터 전면 시행일을 내년 1월 1일에서 1월 5일로 사흘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