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광석 우리은행장, 한화금융 계열 3사와 디지털 사업 추진
[컨슈머타임스 박현정 기자] 권광석 우리은행장이 한화금융계열 3사와 디지털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9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권 은행장과 함께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권희백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 이창희 한화생명 신사업부문장,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개인솔루션 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각 사는 공동으로 디지털 신사업을 추진하며 다자간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공동 마케팅과 증권 제휴 서비스, 공동 상품 개발 및 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 특히 첫 번째 공동사업은 우리WON뱅킹에 한화투자증권의 주식투자서비스를 탑재해 국내외 상장주식 매매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또한 한화금융 계열사와의 글로벌 협력, 한화생명 신규 보험상품 및 서비스 공동 마케팅, 한화자산운용과의 제휴 통한 연금상품 개발 및 공동 마케팅, 국내외 디지털·IT 유망기업 공동 투자 등 사업을 확대한다.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지난 1일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시행되는 등 급속도로 진화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금융사 간 적극적인 연대를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한화금융 계열사와 금융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국내외 디지털금융을 선도하는 등 지속적인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승주 한화생명 사장은 "언택트 시대로의 환경변화와 보험업을 둘러싼 경쟁 심화에 따라 다양한 금융사들과의 유기적인 연결과 협업 구축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우리은행과 함께 디지털 금융사로서의 위상 강화 및 글로벌 사업확장을 위해 다양한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