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행주가(街) 예술이야(夜)' 성공적 마무리
52일간의 대장정 지난 14일 마쳐
2021-11-17 임새벽 기자
[컨슈머타임스=임새벽 기자] 고양시가 지난 9월부터 시작한 행주산성 야간개장 행사 '행주가(街) 예술이야(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행주가 예술이야는 행주산성이 가진 역사 콘텐츠와 지역 예술인이 협업한 관광 융합 콘텐츠로 지난 9월 24일부터 52일간 진행됐다.
그동안 행주산성 야간개장은 7월~8월 매주 토요일 개장하는 방식이었는데 긴 기간 개방한 적은 처음이다.
행사 기간 동안 전년 대비 관광객 수가 154% 증가한 7만여 명이 방문했으며 지역 상권 매출액도 40~50% 증가하는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행사로 평가받았다.
52일간 대장정 동안 체험 프로그램 운영 및 홍보부스 운영을 위해 고양시 직원과 자원봉사자, 청년인턴, 문화관광해설사 등 630여 명과 행주산성 정상음악회, 개·폐막 공연, 버스킹, 사진 갤러리 등 예술인 100여 명이 투입됐다.
이재준 시장은 "행주산성 야간개장은 고양시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인 행주산성의 역사‧문화 콘텐츠를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알리고 주변 지역 상가 또한 활성화할 수 있는 매우 훌륭한 프로그램"이라며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행주산성 야간개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