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보금자리론 신청 마감…최소 50일 전 신청해야

2021-11-15     박현정 기자
올해

[컨슈머타임스 박현정 기자] 정책모기지 보금자리론 신청이 지난 12일부터 사실상 종료됐다.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규제 강화로 보금자리론 신청일을 변경한 영향이다.

15일 보금자리론 공급을 맡고 있는 주택금융공사(주금공)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올해 보금자리론 대출 신청 접수를 중단했다. 현재는 내년 보금자리론 신청만 가능하다.

주금공은 보금자리론 신청을 대출희망일로부터 최소 50일 이전에 하도록 지난 5일 방침을 바꿨다. 지난달 최소 40일 이전 신청하도록 바꾼 데 이은 추가 변경이다.

해당 방침에 따르면 12월 31일에 대출을 받고자 하면 최소 11월 11일까지 대출을 신청해야 한다.

이에 대해 주금공은 "정책 모기지 신청 접수가 늘어나서 충분한 심사를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신규조치에도 불구하고 살던 집의 전세기간이 끝나거나 주택 처분 기한이 되는 등 불가피한 사유로 잔금일을 조정할 수 없는 고객은 증빙을 거쳐 대출희망일을 최대한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