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송파 가족센터‧어린이집' 건립 추진 박차
[컨슈머타임스 박완희 기자] 송파구가 거여‧마천지역 종합발전계획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송파 가족센터‧어린이집' 건립 사업에 40억원의 재원을 확보하면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구는 '송파 가족센터‧어린이집 건립 사업'이 지난 9월 생활SOC복합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전체 사업비 69억원 중 국비 20억원을 확보했다. 여기에 2024년까지 시비 20억원을 추가로 지원받아 총 40억원을 투입할 수 있게 됐다.
송파구는 거여동 194-3번지 일대(거여2-1구역) 공공청사부지에 2025년 3월 개관을 목표로 가족센터와 국공립 어린이집을 복합화한 연면적 1836㎡, 지하1층~지상4층 규모의 '송파 가족센터‧어린이집'을 건립할 계획이다.
조성이 완료되면 거여‧마천지역 일대 재개발로 증가하는 보육 수요를 충족하고, 가족 유형에 따라 필요한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하며 지역의 가족 소통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존에 분리돼 있던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합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1인 가구,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등 가족 유형별로 돌봄 상담 교육 가족교류 소통 등의 통합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번 공모사업 최종 선정에 따라 구는 내년부터 '송파 가족센터‧어린이집' 설계 공모 및 용역을 거쳐 2023년 착공, 2025년 3월 문을 열 계획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공공보육 인프라를 확충해 증가하는 보육 수요에 대비하고, 모든 가족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차질 없이 추진해 구민 삶의 질을 높이는데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