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미국 ETF 승인 기대감에 6100만원 돌파

2021-10-06     이연경 기자

[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가상화폐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가능성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이 6100만원을 넘어섰다.

6일 오전 8시 40분 기준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3.13% 오른 6189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는 전날보다 2.50% 오른 6195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 가격도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업비트에서 422만4000원, 빗썸에서 423만1000원으로 각각 2.25%, 1.71% 올랐다.

비트코인 반등은 SEC의 비트코인 ETF 승인 기대감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증시에 암호화폐 관련 ETF가 상장되면 비트코인 거래 또한 활성화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최근 미국 금융당국 수장들이 잇따라 암호화폐를 금지할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표명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주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과 겐슬러 미 SEC 위원장은 "미국에서 암호화폐를 금지할 계획이 없다"고 못 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