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자산운용, 프랭클린템플턴운용 공모펀드 인수

2021-10-05     이연경 기자

[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우리자산운용은 프랭클린템플턴투자신탁운용(이하 '템플턴운용')의 공모펀드를 분할합병한다고 5일 밝혔다.

인수 대상은 템플턴운용의 '집합투자업' 부문으로 현재 해외 15개, 국내 7개 약 2000억 규모다. 합병 이후 템플턴운용의 글로벌펀드는 프랭클린템플턴의 모펀드 또는 위탁운용을 통해 계속해서 운용되며, 국내펀드는 우리자산운용이 직접 운용을 맡는다.

이번 합병을 통해 우리자산운용은 기존 강점인 국내 주식 및 채권 외에 해외 상품의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프랭클린템플턴과 레그메이슨 자산운용의 우수한 글로벌 펀드들을 국내 투자자에게 선제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우리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 분할합병이 균형적인 수탁고 증대 및 투자처 다변화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