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일 차기 총리에 축하서한…"새 한일관계 기대"

[컨슈머타임스 박현정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이 일본 신임 총리 기시다 후미오 집권 자민당 총재에게 축하 서한을 3일 보냈다.

최 회장은 축하 서한에서 "한국과 일본은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이웃으로서 역내 통상과 제조업의 선도 국가"며 "서로의 강점을 벤치마킹해 양국 관계의 많은 도전 과제들을 함께 헤쳐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최 회장은 "앞으로 신임 총리가 새로운 한일관계를 위한 양국 협력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이 진정되면 양국 기업인이 서로 왕래해 양국 우호 증진과 경제협력 논의를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대한상의가 취입하는 일본 총리에게 축하 서한을 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시다 후미오 차기 총리는 지난달 29일 선거에서 자민당 총재로 당선됐으며 오는 4일 임시국회에서 제100대 총리로 선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