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지오센트릭-부산항만공사, 부산 해안 일대 산해진미 플로깅 캠페인 시행
29일, 150여명 참여해 해안가에서 시행…지역사회 연대 통한 폐플라스틱 이슈 환기
[컨슈머타임스 김충식 기자] SK지오센트릭과 부산항만공사가 해양 환경 보존과 플라스틱 자원 선순환을 위한 산해진미 플로깅 캠페인을 시행했다.
SK지오센트릭은 '더 착한 자원 순환 사업' 협약 기관인 부산항만공사와 함께 29일 오후, 약 150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부산지역 해안도로를 중심으로 산해진미 플로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산해진미' 플로깅은 폐플라스틱 쓰레기로부터 산(山)과 바다(海)를 지켜 참(眞) 아름다운(美) 지구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은 친환경 캠페인으로, SK 구성원과 그 가족부터 시작해 범국민 캠페인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와 연대를 통해 폐플라스틱 순환 경제에 대한 시민 인식을 제고한다는 목표 아래 부산항만공사와 공동 캠페인으로 진행됐다.
플로깅은 COVID-19 상황을 고려해 해운대구 미포, 영도 중리해안, 남구 오륙도 선착장 등 세 개 장소에서 각각 소규모 단위로 시행됐다. 부산항만공사, 부산도시공사, 영화진흥위원회 등 부산 소재 공공기관 자원봉사자 150여명이 참여,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약 2시간 동안 이뤄졌다.
부산항만공사 남기찬 사장은 "SK지오센트릭과 함께 뜻 깊은 플로깅 행사를 진행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본 캠페인이 점차 확대되어 자원순환에 대한 시민 의식이 제고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SK지오센트릭 이종혁 그린비즈추진그룹 담당은 "부산항만공사 및 부산 소재 공공기관과 함께 한 산해진미 플로깅을 통해 시민들이 올바른 분리 배출과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플라스틱 자원 선순환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또한, 시민들이 친숙한 부산 해안을 중심으로 플로깅을 진행함으로써 해양 환경 보존에 대한 공중 인식이 높아졌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