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 실시

2021-09-24     이화연 기자
롯데백화점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롯데백화점이 근속 20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3일 오후 사내 공지를 통해 내달 8일까지 근속 20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실시 계획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전체 직원 4700여명 가운데 근속 20년 이상 직원은 2000여명 규모다.

임금 24개월 치에 위로금 3000만원, 자녀 학자금 최대 3200만원 지급 조건이며 지원자에게 재취업 교육 기회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이 희망퇴직을 접수하는 것은 1979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재작년부터 내부적으로 체질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으나 현재의 적체된 인사 구조로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해 인력 선순환 차원에서 희망퇴직을 진행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