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인천시에 '재난구호 이동급식차량' 구매 기탁금 전달

노후된 기존 차량 교체…재난상황 발생 시 한번에 최대 450인분 식사 제공 가능

2021-09-24     박현정 기자

[컨슈머타임스 박현정 기자] 하나은행은 지난 23일 인천시청에서 대한적십자사 인천광역시지사에 재난구호 이동급식차량 구매를 위한 기탁금 1억3000만원을 전달했다.

하나은행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정기탁을 통해 대한적십자사 인천광역지사에 지원하기로 한 재난구호 이동급식차량은 한번에 최대 450인분의 식사를 제공할 수 있다. 취사 장비 외에도 전기 소독 건조기, 냉장고, 자체 발전기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인천광역시지사는 기존 1대의 이동급식차량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10년 이상 장기 사용해 장비 노후화와 잦은 고장으로 불편을 겪고 있었다.

박성호 하나은행장은 "이번 재난구호 이동급식차량 지원을 통해 대한적십자사의 다양한 인도주의적 구호활동이 보다 수월하게 이뤄질 수 있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된 이웃과, 이들을 돕는 봉사자들을 향한 따뜻한 응원의 마음이 작게나마 전달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