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우산수리센터' 자활사업 자리잡아
2021-09-23 박완희 기자
[컨슈머타임스 박완희 기자] 서초구가 저소득 취약계층 자활사업단 '우산수리센터'를 운영해 지난 2003년부터 지금까지 15만여개의 우산을 수리하며 주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월 평균 700여개에 달하는 수치로 구는 특히 작년 여름 장마철 코로나19로 운영시간이 줄어들었음에도 한 달에 1000개 이상의 우산을 수리하며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구 자활사업으로 운영 중인 우산수선 사업은 근로능력이 있지만 취업이 어려운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이들의 자립을 지원하고, 동시에 자원을 재활용하는 친환경 녹색사업이다.
우산수리센터엔 현재 6명이 시간제 근무를 하고 있으며 이들은 전문가의 수시직무교육을 통해 우산 수리 기술 훈련을 받고 있다.
구 우산수리센터는 매주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5시까지 운영하며, 잠금장치가 고장나거나 살이 부러진 우산을 가져오면 무상수리를 제공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우산수리센터는 취약계층에게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자원 재활용에 기여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자활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