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전자, 국제 디자인 공모전 'IDEA 2021' 싹쓸이

2021-09-22     이화연 기자
LG전자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국제 디자인 공모전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2021'에서 주요 상을 휩쓸었다.

IDEA는 미국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디자인상으로 올해로 41회째를 맞는다. 매년 산업디자인 분야에 크게 기여한 제품 디자인을 선정해 수상한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권위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먼저 LG전자는 무선 프라이빗 스크린 'LG 스탠바이미'가 최고상에 해당하는 금상으로 선정되는 등 총 10개 상을 받았다.

LG 스탠바이미는 앞서 iF 디자인 어워드 2021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1에서도 본상도 받으며 올해 열린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석권했다.

LG 올레드 에보의 슬림 디자인을 돋보이게 만들어주는 '갤러리 스탠드'를 비롯해 'LG 사운드 바 에클레어' 'LG 워시타워' 'LG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알파' 등 4개 제품은 나란히 동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LG 스타일러, LG 코드제로 A9S 오브제컬렉션, LG 퓨리케어 듀얼정수기, LG 인스타뷰 씽큐 오븐,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스피커 등 5개 제품도 본상을 받으며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IDEA에서 은상 7개, 동상 3개와 파이널리스트 38개 등 총 48개의 상을 수상했다.

은상을 수상한 공기청정기 '비스포크 큐브 에어'는 세련된 무풍큐브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소비자 취향에 따라 교체 가능한 전면 패널을 적용한 제품이다. 무선청소기 '비스포크 슬림'은 심플한 디자인으로 생활 공간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됐다.

삼성전자는 제품뿐 아니라 인터랙션, 선행 콘셉트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의 다양한 디자인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스마트싱스 쿠킹'과 국가별 제품 조형 선호도에 대한 연구 프로젝트인 '디자인 프레임', 미래 스마트폰과 로봇 관련 콘셉트 디자인도 은상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