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집값 상승률 6.8%…주요 55개국 중 31위

2021-09-19     박현정 기자
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박현정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행 이후 전 세계적으로 부동산 가격이 오르는 가운데 2분기 한국의 주택가격이 55개국 중 31위를 기록했다.

19일 영국 부동산 정보업체 나이트 프랭크의 '글로벌 주택 가격 지수(Global House Price Undex)'에 따르면 한국의 2분기 주택가격은 1년 전보다 6.8%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조사 대상 55개국 중 31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올 1분기 5.8% 올라 56개국 중 29위를 차지했다가 순위가 하락했다

한국의 글로벌 전체 평균 상승률은 9.2%다.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경제 위기에 대응하고자 경기 부양책을 동원했고 저금리 기조와 함께 막대한 유동성이 풀려 전 세계적으로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2분기 주택가격 상승률 1위는 터키(29.2%)로 6분기째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뉴질랜드(25.9%), 미국(18.6%), 호주(16.4%), 캐나다(16.0%) 순으로 차지했으며 선진 10개국 평균 집값 상승률은 12%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