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프랑켄슈타인', 규현·정택운·해나·이봄소리·김지우 합류…11월 개막

2021-09-13     김동역 기자

[컨슈머타임스 김동역 기자]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1818년 출간된 메리 셸리의 소설을 원작으로, 신이 되려 했던 인간과 인간을 동경했던 피조물, 두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이기심과 생명의 본질 등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하며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매 시즌 국내 최정상 배우들이 거쳐 간 작품인 만큼, 이번 시즌의 캐스팅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자신의 연구에 대한 강한 집념을 지닌 '빅터 프랑켄슈타인' 역에는 민우혁, 전동석, 규현이 캐스팅됐다.
 
뮤지컬 '벤허', '지킬 앤 하이드', '레미제라블' 등 대형 뮤지컬을 비롯해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깊은 연기와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인 민우혁은 세 번째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서도 '빅터'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드라큘라', '팬텀', '지킬 앤 하이드' 등 굵직한 작품에서 독보적 존재감을 드러내는 전동석은 풍부한 성량과 섬세하고 입체적인 캐릭터 해석력으로 2015년 재연부터 올해 네 번째 시즌까지 '빅터' 역으로 출연한다.

슈퍼주니어의 메인 보컬이자 뮤지컬 '팬텀', '웃는 남자', '모차르트!' 등을 통해 섬세한 연기력과 가창력을 선보인 규현이 이번 시즌에 '빅터'로 새롭게 합류한다. 규현이 선보일 전작과는 전혀 다른 매력을 가진 '빅터'의 탄생에 팬들의 기대감을 모은다.

또한 '빅터'를 만난 후 조력자로 나서는 '앙리 뒤프레' 역과 '빅터'의 피조물인 '괴물' 역에는 배우 박은태·카이·정택운, '빅터'의 약혼자이자 그를 이해하고 포용해주는 '줄리아' 역에는 해나와 이봄소리, '빅터'와 그의 가문의 비밀과 아픔을 간직한 '엘렌'역에는 서지영과 김지우가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