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서강‧홍익대, 청년 창업지원 캠퍼스타운 사업 선정

2021-09-09     박완희 기자

[컨슈머타임스 박완희 기자] 마포구가 서강대학교, 홍익대학교와 함께 '2022년 서울시 캠퍼스타운 단위형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서강대와 홍익대는 내년부터 마포구 청년 창업 지원과 지역 상생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서울시 캠퍼스타운은 자치구가 지역 내 대학과 손잡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7년부터 올해까지 1000개 이상의 기업이 창업하는 성과를 낸 바 있다.
 
이번 사업의 일환으로 홍익대학교는 다음해에 '스타트업에서 스케일업으로 성장하는 아트텍스퀘어 2022'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홍익대의 강점인 디자인(Art)과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기술인 메타버스(Tech)를 활용할 수 있는 '아트텍스퀘어' 개관을 준비하고 있다. 창업실 5개소, 창업지원실 2개소, 행정지원실 1개소로 구성된 아트텍스퀘어 조성과 더불어 4개의 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구와 홍익대는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캠퍼스타운 사업을 진행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주얼리 제작 업체를 비롯한 신규 창업 62팀과 디자인 재산권 출원 44건의 실적을 거뒀다.
 
서강대학교는 내년부터 '지역과 함께 미래 혁신을 주도하는 고부가가치 창업 커뮤니티 조성' 사업으로 청년 창업을 도울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보육센터 운영평가에서 서울지역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서강대 창업보육센터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서강대는 '마포구와 함께하는 서강솔루션 캠퍼스타운' 사업을 2019년부터 진행하고 있으며, 그 결과 올해 6월말 기준 31개 팀이 창업에 성공했다. 창업 멘토링은 총 1008회 진행됐고 창업 교육 프로그램 이용자 수는 1939명에 달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구의 창업을 선도하는 캠퍼스타운 사업으로 청년 창업 활성화와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창업하고 싶은 마포를 만들기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