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으로 화장품 체험"…SSG닷컴, 로레알 브랜드관 리뉴얼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SSG닷컴이 백화점처럼 온라인에서도 브랜드 고유의 느낌과 감성을 접해볼 수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 형태의 매장을 구현한다.
SSG닷컴은 랑콤, 입생로랑 뷰티, 키엘 등 유명 글로벌 뷰티 브랜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로레알의 공식 브랜드관을 새롭게 오픈한다. 가상 메이크업, 소셜 리뷰 등 기존에 없던 기능을 적용한는 점에서 매장 명칭도 '블라썸 브랜드관'으로 정했다.
이번 개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로레알의 IT 자회사 '모디페이스'의 증강현실(AR) 기술을 적용한 가상 메이크업 서비스 '메이크핏(Makefit)'이다.
메이크핏은 스마트폰의 '셀카' 기능과 연동돼 가상으로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는 서비스다. 제품을 바르고 지우는 번거로움 없이 화장품, 염모제 등 로레알의 3000여개 상품을 체험해볼 수 있어 개개인마다 다른 퍼스널 컬러를 찾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직접 써본 후기를 중시하는 뷰티 상품 구매 특성을 고려해 '베스트 리뷰' 페이지도 조성했다. 써보고 싶은 상품을 무료 샘플로 받아보는 '테스터존'도 운영한다. 향후 서비스 고도화를 거쳐 SSG닷컴의 구매 데이터를 활용한 '개인화 상품 추천', 쇼핑에 재미를 불어넣을 수 있는 '미니 게임' 코너도 별도로 마련할 예정이다.
SSG닷컴은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일주일 간 '로레알 블라썸 브랜드관 그랜드 오픈 페스티벌'을 전개할 계획이다. 랑콤, 입생로랑 뷰티, 조르지오 아르마니 뷰티, 케라스타즈 등 대표 브랜드를 한데 모아 특가에 선보인다. 행사 첫날에는 '쓱라이브(SSG.LIVE)'에서 '추석 선물 추천! 랑콤 제니피끄 에센스 정품 득템 찬스' 라이브방송을 진행한다.
SSG닷컴 백화점상품팀 오늘 바이어는 "이번 로레알 블라썸 브랜드관을 통해 쓱닷컴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관점에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