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2025명, 수도권 비중 이틀째 70%대

2021-09-01     이화연 기자
고속도로휴게소에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하루 확진자 수가 다시 2000명대로 치솟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025명 늘어 누적 25만3445명이라고 발표했다.

지난달 25일(2154명) 이후 1주일 만에 다시 2000명을 넘었다.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5번째 2000명대 기록이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211명)부터 57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은 1992명, 해외유입이 33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서울 662명, 경기 630명, 인천 123명 등 수도권이 총 1415명(71.0%), 비수도권이 총 577명(29.0%)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비중은 전날(944명·70.8%)에 이어 이틀째 70%를 넘었다.

사망자는 7명 늘어 누적 2292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90%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93%(1315만2146명 중 25만3445명)다.

방대본은 전날인 지난달 31일 0시 기준 통계에서 충남의 중복 집계 사례 1명이 확인됨에 따라 누적 확진자 수에서 이를 제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