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MZ직원들과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소통

영업현장 직원들 격려·아바타 활용…격의 없는 소통 시간 가져

2021-08-18     박현정 기자
손태승

[컨슈머타임스 박현정 기자]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MZ세대 직원들로 구성된 블루팀과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디지털 소통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18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대면 접촉이 어렵지만, 영업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하는 손 회장의 의견에 따라 가상 회의공간에서 아바타를 활용한 음성 채팅 방식의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진행됐다.

우리금융그룹 블루팀은 고객 관점의 서비스 아이디어 및 영업현장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전달하는 조직으로, 우리은행·우리카드 등 자회사 영업점·고객센터 직원들로 구성됐다.

손 회장은 이들과 매월 정기 간담회를 통해, 그룹 내 디지털 사업에 대해 바텀업(Bottom-up) 방식으로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최적의 의사결정을 지원해오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블루팀은 마이데이터 사업 관련 빅테크·핀테크 기업들이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한 고객 반응 및 이를 비교 분석한 벤치마킹 아이디어를 손 회장에게 제안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