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도체 우려에 동반 하락세

2021-08-13     이연경 기자

[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황 부진 우려에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9시37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65% 내린 6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0.50% 낮은 10만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모건스탠리는 지난 11일 '메모리-겨울이 오고 있다' 보고서를 통해 "DRAM(디램) 가격의 활력이 떨어지고 있다"며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기존 15만6000원에서 8만원으로 낮췄다. 삼성전자 목표주가는 9만8000원에서 8만9000원으로 내렸다.

반면 국내 증권가에서는 이익 둔화에 대한 우려가 지나치다는 의견이 나온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PC를 제외한 서버, 모바일 재고가 건전한 상태에서 수요가 비교적 견조한 것으로 판단되고 내년 상반기부터 DDR5 중심의 DRAM 인터페이스 변화가 시작돼 재고축적 발생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