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1492명, 일요일 기준 최다

2021-08-09     이화연 기자
서울시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9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1492명 늘어 누적 21만2448명이라고 발표했다.

지난달 7일(1212명)부터 34일 연속 네 자릿수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1729명)보다 237명 줄면서 1400명대로 내려왔지만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반영된 결과여서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실제로 1492명 자체는 일요일 기준(발표일 월요일)으로 가장 많은 수치다. 종전 최다 기록은 2주 전 일요일(7월 25일)의 1318명이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455명, 해외유입이 37명이다.

지역발생은 서울 414명, 경기 402명, 인천 65명 등 수도권이 총 881명(60.5%)이다.

비수도권은 총 574명(39.6%)이다. 비수도권 비중은 지난달 18일(31.6%) 이후 23일째 30%를 웃돌고 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212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00%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4.91%(3만388명 중 1492명)로 직전일 5.49%(3만1515명 중 1729명)보다 소폭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76%(1205만7831명 중 21만2448명)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