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 상반기 당기순이익 4680억원 시현

대손비용 축소·비은행 부문 성장 등 영향

2021-07-30     박현정 기자

[컨슈머타임스 박현정 기자] BNK금융그룹은 2021년 2분기 2753억원을 비롯해 상반기 468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BNK금융의 주요 계열사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상반기 각각 2320억원, 1369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자산 성장에 따른 이익 증가와 건전성 관리에 따른 대손비용 축소 등이 영향을 끼쳤다.

캐피탈과 투자증권을 중심으로 한 비은행 부문 순이익 비중도 30% 수준으로 상승했다. BNK캐피탈은 714억원의 실적을 보였다.

투자증권 역시 IB 부문 확대와 주식시장 강세 등에 힘입어 수수료 수익 및 유가증권 관련 수익이 크게 증가했다. 투자증권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25억원 증가한 650억원이다.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0.52%포인트 하락한 0.53%, 연체율은 0.39%포인트 하락한 0.38%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최근 금융감독원의 내부등급법 승인에 따라 BNK금융의 보통주자본비율은 전년 동기대비 1.94%포인트 상승한 11.35%로 크게 개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