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프콘이 떴다…CU, 소통형 웹예능 '쓔퍼맨' 론칭

2021-06-16     이화연 기자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16일 웹예능 '쓔퍼맨(CU퍼맨)'을 론칭한다.

쓔퍼맨은 '우주 최초 찾아가는 편의점'이라는 콘셉트로 방송인 데프콘이 CU에서 실제 판매 중인 상품들을 배낭에 담아 길거리에서 만난 시민들에게 판매하는 '쓔퍼맨'으로 활약하는 내용이다.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덤으로 쓔퍼맨 데프콘이 소원을 하나 들어주는 1+1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루 영업이 종료되면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의 만족도에 따라 CU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씨유튜브' 구독자에게 모바일상품교환권을 선물한다.

CU는 '소통 비둘기'라는 애칭이 있는 데프콘이 친근하면서 재치있는 입담으로 소통형 예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제1대 쓔퍼맨으로 기용했다. 앞서 CU가 지난 9일 업로드한 쓔퍼맨 티저 영상 'CU데프콘점이 여러분을 찾아갑니다'는 사흘 만에 조회수 3만3000회를 넘어섰다.

쓔퍼맨은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씨유튜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날 공개되는 1화에서는 CU의 BI컬러인 보라색 모자, 티셔츠, 깃발 등으로 쓔퍼맨 분장을 마친 데프콘이 연남동 길거리에서 만난 시민에게 스낵, 라면, 반려동물용품 등을 적극적으로 판매하며 고민을 들어주는 모습이 담긴다.

CU의 웹예능 도전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CU는 지난달 카카오TV 오리지널 웹예능 '머선129'의 첫 주자로 참여했다. 이건준 사장과 개그맨 강호동이 CU 상품을 걸고 딱지치기 한판 승부를 펼쳤다. 해당 콘텐츠는 총 2화로 누적 뷰가 무려 323만회를 넘어설 만큼 큰 관심을 받았다.

지난 3월에는 방송인 탁재훈 등이 출연하는 웹예능 콘텐츠 '을지로 탁사장 CU편'으로 약 40만 뷰를 기록했다. CU 공식 유튜브 채널인 씨유튜브에서도 개그우먼 장도연이 출연하는 '도연이네 편의점'을 자체 제작해 큰 인기를 얻었다.

오명란 BGF리테일 마케팅실장은 "재미와 소통을 중시하는 MZ세대가 편의점의 주요 소비층으로 자리매김하면서 CU의 친구 같은 이미지를 전달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CU는 다채로운 콘텐츠로 소비자와 좋은 친구처럼 친밀한 소통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