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청-얍컴퍼니, 서울시 최초 '코로나19 알리미' 시범 사업 협약
보다 더 신속ㆍ정확한'코로나 접촉 알림'으로 코로나 방역 제고 기대 신촌동 등 서대문구 관내 식당ㆍ커피숍 1천여 곳 참여
[컨슈머타임스 김동역 기자] 서대문구청과 사물인터넷(IoT) 전문기업인 ㈜얍컴퍼니는 6월 11일 오전, 서대문구청에서 문석진 서대문구청장과 얍컴퍼니의 안경훈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가칭)코로나19 알리미'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코로나 백신 접종 진행과는 별개로 연일 500~700명대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방역 역량을 보다 제고하여 코로나 조기 종식과 함께 이를 통해 소상공인ㆍ자영업자들의 영업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해 시작하게 되었다.
㈜얍컴퍼니가 개발하고 서대문구청이 시범사업으로 채택한 이번 솔루션은 비콘을 기반으로 한 IoT 신기술을 활용, 동 시간대-해당 공간 체류자들을 100%선별하여 밀접접촉 가능 대상을 실시간 파악할 수 있다.
즉 코로나 확진자와 동일 시간ㆍ장소에 함께 있어 밀접접촉일 가능성이 높은 구민들을 선별해 역학 조사 이전이라도 '코로나19 알리미 앱'을 통해 접촉가능성을 보다 더 신속하게 통보할 수 있다.
이럴 경우 더 이른 시일에 '자발적 자가 격리'및 '코로나 검사'를 진행하게 됨으로써, 코로나 확산을 저지하는 등 지금의 역학조사 방식을 IT기술로 보완하여 방역 역량을 제고할 수 있게 된다.
시범 사업에 도입되는 '코로나19 알리미 앱'은 본인이 앱 색깔 확인을 통해 코로나 감염자와 동일 공간-동일 시간에 함께 있었는지 확인이 가능하다.
앱 색깔은 4가지로 확인할 수 있다. ▲건강(그린) ▲검사대기(옐로우) ▲확진(레드) ▲접촉(블루)
또한 해당 '앱'소지자는 매장 출입 시 '앱'확인을 통해 출입인증을 대신하게 된다.
한편 이번 시범사업은 신촌동 등 서대문구 관내 식당ㆍ카페 등 다중 이용시설 1천여 곳과 14개 주민센터 등을 대상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