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장항습지 '전면통제'…폭발물 사고원인 조사 중

[컨슈머타임스 임새벽 기자] 고양시 장항습지에서 발생한 미확인 폭발물 사고로 작업자 1명이 오른쪽 발목에 부상을 입고 긴급이송됐다.

이번 사고는 4일 오전 9시 50분경, 한강하구 장항습지 내에서 발생했으며 습지 외래식물 제거 및 환경정화 작업을 진행하던 작업자가 부상당했다. 

고양시는 군부대와 협조해 사고원인을 조사하면서 장항습지를 포함한 대덕생태공원·행주산성역사공원·고양한강공원 공사부지 등 관할 한강하구 전역에 폭발물 탐색을 군부대에 요청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한강유역환경청에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장항습지 탐방을 전면통제할 것과 국가차원에서 전방지역 폭발물제거작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할기관인 국방부 및 한강유역환경청 등 유관기관에 안전대책을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