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1차 접종 4408명 늘어 총 371만1023명…인구 대비 7.2%

2021-05-13     김아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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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1차 접종자가 4408명 늘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신규 1차 접종자는 전날보다 4408명이 늘어 누적 371만1023명이 됐다고 밝혔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7.2% 수준이다.

누적 1차 접종자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203만6649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167만4374명이다.

2차 접종자는 8만2890명 늘어나 누적 74만7707명이 됐다. 전체 인구 대비 약 1.5%에 해당한다.

오는 27일부터는 65∼74세 고령층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다음 달 7일부터 60∼64세 고령층,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 30세 이상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저학년(1∼2학년) 교사에 대한 접종도 이뤄진다.

정부는 계획대로 상반기 내에 13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접종 대상을 순차적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백신 물량도 차질없이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백신 추가 공급 물량도 속속 도착하고 있어 그간 일시적인 수급 불균형으로 주춤했던 백신 접종에도 다시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정부가 화이자와 구매계약을 통해 확보한 물량은 총 6600만회(3300만명)분으로, 현재까지 국내에 인도된 물량은 287만4000회(143만7000명)분이다. 올해 상반기까지 총 700만회(350만명)분이 들어오기로 돼 있어 다음 달까지 412만6000회분(206만3000명분)이 더 도입될 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3만5000회분(41만7500명분)도 이날 오후 7시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오는 14일부터 진행되는 2차 접종에 일부 활용되며, 나머지는 60∼74세 어르신과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 유치원·어린이집 및 초등학교(1·2학년) 교사와 돌봄인력을 대상으로 하는 1차 접종에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