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사모펀드, 골프용품업체 테일러메이드 인수
2021-05-11 전은정 기자
[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국내 사모펀드(PEF)가 세계 3대 골프용품업체인 테일러메이드를 1조8000억원에 인수한다.
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는 최근 테일러메이드 최대주주인 미국계 PEF인 KPS캐피털파트너스와 경영권 및 최대주주 지분을 인수하는 내용의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센트로이드는 최근 테일러메이드의 최대주주인 미국 KPS캐피털파트너스와 약 17억달러(약 1조9000억원)에 테일러메이드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수 금액은 1조8000억원 수준으로, 센트로이드는 앞으로 2개월간 인수 관련 절차 등을 거쳐 7월에 인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테일러메이드는 세계 3대 골프용품 업체로 타이거 우즈를 비롯해 세계적인 골프선수들이 사용하는 용품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