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이달 비대면 금융상담 자회사 설립

2021-04-13     이연경 기자

[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비대면 금융 상담 전문 자회사를 설립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존 고객 상담 조직을 독립 법인화하는 형태다.

비바리퍼블리카는 100% 자회사 '토스씨엑스(Toss CX)'를 이달 중 출범할 예정이다. 사명에는 고객을 위한 상담서비스에 새로운 경험을 담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작년 50여 명에 불과했던 상담조직이 단시간에 두 배가량 성장한테 따른 조치로, 이를 별도법인으로 꾸려 전문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수장은 강희진 전 고객행복(CH) 부문 헤드가 맡았다.

토스씨엑스는 연말까지 100여 명의 상담 직군을 신규 채용할 방침이다. 신규 입사자의 연봉은 약 3500만원으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강희진 토스씨엑스 대표는 "토스 서비스가 고도화되면서 전문적인 CS(고객상담)에 대한 고객 기대가 커지고 있다"며 "사내 교육을 통해 고객 상담 전문가를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