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LH 대출 사태' 북시흥농협 현장검사 착수
2021-03-18 전은정 기자
[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금융감독원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무더기 대출이 이뤄진 북시흥농협에 대한 현장검사에 착수했다.
1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 상호금융검사국은 이날 오전부터 북시흥농협에 현장검사반을 보내 상황을 파악 중이다.
북시흥농협 공시에 따르면 이 단위농협의 지난해 6월 기준 부동산담보대출 잔액은 6443억원으로 전체 대출 중 부동산담보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95.13%인 것으로 나타났다. 북시흥농협의 부동산담보대출 비중은 2017년 말 93.7%에서 꾸준히 증가했다.
한편 경기남부경찰청 특별수사대는 전날 국토교통부와 LH 본사, 북시흥농협 등을 압수수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