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마켓컬리 美 상장 추진 전망에 관련주 급등
2021-03-15 전은정 기자
[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쿠팡에 이어 마켓컬리가 미국 내 상장을 추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관련주가 급등세다.
15일 오전 9시 15분 케이씨피드는 전 거래일 대비 29.98% 가격 상한선까지 오른 4140원을 나타냈다. 흥국에프앤비도 전일보다 23.75% 오른 5550원에 거래됐고 우양도 20%대의 강세를 기록 중이다.
케이씨피드와 흥국에프엔비는 마켓컬리에 식료품 등을 납품하고 있다는 이유에서 관련주로 분류됐다. 우양은 가정간편식(HMR)을 주로 생산하고 있어 관련주로 꼽혔다.
지난 12일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에 따르면 김슬아 대표는 최근 팀장급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연내 상장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마켓컬리 내부 자료를 인용해 마켓컬리 이용자의 재이용률이 60%로 업계 평균치인 29%보다 훨씬 높다고 전했다.
저널은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큰 한국의 온라인 쇼핑 시장은 올해 규모가 1160억 달러로 작년보다 1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한국 온라인 시장의 강점은 자체 물류 시스템을 통한 안정적인 배송"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