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청장, 공무원 대상 '협치 이론과 실제' 강의
2021-03-10 박완희 기자
[컨슈머타임스 박완희 기자]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이 지난 9일 공무원 60여명을 대상으로 협치의 이론과 실제를 주제로 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구정 전반에 민관협치 문화를 활성화시켜 행정의 힘만으로는 대응하기 어려운 지역사회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고자 마련됐다.
이날 그는 100가정 보듬기, 동 복지허브화, 연세로 거리가게, 신기한 놀이터, 논골 작은도서관 등의 협치 성공 사례와 협치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 추진이 어려웠던 사업을 함께 소개했다.
또한 그는 민에 대한 개념 확대, 협치의 핵심요소 이해와 실행, 주민에 대한 권한 부여, 촉진 리더십 발휘, 지속적인 경청과 공감 등을 제시하며 직원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조사는 구 협치 단계, 협치의 성공을 결정짓는 요소, 협치가 잘되는 경우와 잘되지 않은 경우, 공무원에게 바라는 점 등에 대해 이뤄졌다.
이 중 협치 단계에 대한 질문에는 '민과 관이 각각의 장점을 살려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4단계라는 답변이 46.7%(14명)로 가장 많았다.
문 구청장은 "주민이 권한과 책임을 가질 때 민관협치가 이루어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적극 소통하고 공감하는 서대문 지방정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