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공급 정상화 기대에 WTI 2.1%↓

2021-02-20     김아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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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국제유가가 19일(현지시간) 공급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 속에 급락했다. 한파와 폭설에 따른 정전 사태로 멈춰선 미국 텍사스주의 석유 시설들이 곧 정상 가동될 것이라는 소식 때문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1%(1.28달러) 떨어진 59.2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북해 브렌트유 4월물 역시 1.02달러(1.6%) 내려 배럴당 62.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간으로 브렌트유는 0.5% 올랐다.

이날 유가는 텍사스주 유정과 정제설비가 재가동 준비에 나서면서 후퇴했다. 텍사스주에서 전기발전과 수도설비는 천천히 조금씩 복구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