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정상영 KCC 명예회장 별세

2021-01-30     김충식 기자

 

[컨슈머타임스 김충식 기자] 정상영 KCC 명예회장이 30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4세.

고인은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막냇동생이다. 정 명예회장은 1936년 강원도 통천 출생으로 22살 때인 1958년 8월 금강스레트공업이란 이름으로 KCC를 창업했다. 이후 1974년 고려화학을 세워 유기화학 분야인 도료 사업에 진출했고 1989년에는 건설사업부문을 분리해 금강종합건설(현 KCC 건설)을 설립했다. 2000년 ㈜금강과 고려화학㈜을 합병해 금강고려화학㈜으로 새롭게 출범한 이후, 2005년에 금강고려화학㈜을 ㈜KCC로 사명을 변경해 건자재에서 실리콘, 첨단소재에 이르는 글로벌 첨단소재 화학기업으로 키워냈다.

유족으로는 부인 조은주 여사와 정몽진 KCC회장, 정몽익 KCC글라스 회장, 정몽열 KCC건설 회장 등 3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