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진관동-소방서-파출소, 3자 간담회

2021-01-29     박완희 기자

[컨슈머타임스 박완희 기자] 은평구 진관동주민센터는 지난 27일 은평소방서, 진관파출소와 간담회를 열었다고 29일 전했다. 

이번 간담회는 '소동파(소중한 동주민들을 위한 파수꾼)' 사업의 출발선으로 3개의 지역 거점 기관이 협력해 주민 안전망을 구축하고자 위함이다.

최근 코로나로 인한 경제적, 정서적 문제가 심화돼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했다. 동은 가정폭력 사건이 전년 대비 약 20%이상 증가하였음을 확인했다. 

이번 간담회는 위기 취약(가정폭력, 학대)가구 사건사례 공유 및 돌봄관계망을 연계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하고 3개 기관 간의 소통 네트워크를 구성해 돌봄관계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찾는 '내 이웃의 사이다(사랑하는 이웃과 다함께 행복한 동네) 명함'을 전달해 구급대원과 경찰들이 현장 출동 시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요청했다. 

한상호 진관동장은 "간담회를 통해 위기 상황에 놓인 주민들을 대처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돼 든든하다"며 "각 기관이 주민들의 파수꾼이 돼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