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가고 박범계 온다…오늘부터 임기 시작

2021-01-27     이연경 기자
박범계

[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취임 1년 만에 물러나고 박범계 차기 법무부 장관이 그 자리를 대신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박범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이에 따라 박 장관의 공식 임기는 28일부터 시작된다.

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박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보고서 채택에 반발해 회의에 불참했다.

한편 추 장관은 지난해 1월 2일 장관에 정식 임명된 지 391일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추 장관은 이날 이임식에서 "검찰개혁은 누구도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정신"이라며 "역사에 남을 검찰개혁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개혁에 저항하는 크고 작은 소란이 있었지만, 정의와 민주주의를 갈망하는 시대정신의 물결은 누구도 거스를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