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3월부터 모바일 학생증 서비스 시작…대학·고교에도 적용 예정

2021-01-20     하주원 기자
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네이버는 오는 3월부터 모바일 학생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네이버는 우선 사이버대학교를 중심으로 학생증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일반 대학교와 고등학교 등 다른 교육 기관에도 학생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사이버대학교 학생들은 수업을 듣거나 시험을 볼 때 본인을 인증하기 위해 공동인증서 중에서도 범용인증서를 사용 중이다. 매번 컴퓨터에 범용인증서를 설치해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하고 인증서를 갱신할 때마다 비용 4400원도 부담해야 한다.

네이버 학생증을 도입하는 사이버대는 이런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학생들은 도서관 등을 출입 시에도 실물 학생증이나 학교 앱 대신 네이버 앱으로 학생증으로 대체할 수 있다.

네이버는 이날 세종사이버대학교와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종사이버대는 우선 네이버 인증서를 도입하고 추후 모바일 학생증 서비스를 추가할 방침이다.  

네이버는 지난달에는 경희사이버대학교·서울사이버대학교에 네이버 인증서를 적용했다. 오는 2월에는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건양사이버대학교·글로벌사이버대학교 등과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