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2030 ESG 경영 선언…"지속가능기업 도약"

2021-01-19     이화연 기자
최경호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세븐일레븐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통해 지속가능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18일 최경호 대표 주재 하에 ESG 달성 목표와 핵심 추진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 '미래 10년을 위한 2030 ESG 경영'을 선포했다.

세븐일레븐의 ESG 경영은 △친환경 가치(Green 7) △사회적 가치(Anger7) △투명한 기업경영 및 지배구조 수립(With 7)을 목표로 한다.

주요 핵심 추진 전략으로 먼저 세븐일레븐은 친환경 상품 개발과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간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2018년 유통업계 최초로 재활용이 가능한 투명 얼음컵을 도입했다. 환경부 친환경 인증마크를 받은 자체브랜드(PB) 생활용품 7종도 운영 중이다. 세븐일레븐은 앞으로 대내외 친환경 경영활동을 확대하고 친환경생활 저변 확대를 위한 국민 캠페인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전국 단위의 오프라인 인프라를 활용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공익활동을 더욱 강화한다. 특히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사회적 역할 강화에 방점을 찍었다.

세븐일레븐은 전국 8100여점이 '아동안전지킴이집' 참여를 신청했으며 경찰청과 함께 '도담도담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올해는 아동안전지킴이집을 더욱 확대하고 여성과 노인을 위한 공익 활동도 마련할 계획이다. 현장에서의 미담을 적극 발굴하고 포상해 사회적 인식도 확산해나간다.

마지막으로 투명한 준법경영과 가맹점∙파트너사 동반성장, 건전한 조직문화 확립을 위한 노력도 지속한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2017년 업계 최초로 인증받은 '반부패경영시스템(ISO37001)'을 유지 발전시키면서 현장에서의 준법경영 실천을 위한 계획 수립, 각종 상생프로그램 확대, 열린 조직문화를 위한 '리스펙트7 캠페인' 등을 체계적으로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세븐일레븐은 ESG 경영 제도가 중장기적인 사회적 가치로 발전할 수 있도록 'ESG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하고 임직원 업무 평가에도 ESG 관련 항목을 확대하기로 했다. 전문가의 ESG 강연이나 공모전 등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는 "지속 가능한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사회적 기업이 되기 위한 첫 단추로 2021년을 ESG 경영의 원년으로 삼고 향후 10년간 집중적인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ESG 경영 실천을 통해 경영주, 고객, 파트너사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